화개동천 칠불사 바람이 부는데, 조용한 산사에 갑잡스럽게 돌풍이 낙엽과 합께 칠불사 범종을 두들인다. 작난꾸러기 처럼 흙먼지를 던지면서 쫒아 온다. 칠공자의 넉이 아자방에 들어가는가. 속세의 중생들이 무엇을 듣고 무었을 느끼고 가는지 , 오던길을 바쁘게 간다. 슬픈 이야기를 가진 애기 부도가 있는데. 그래서 흙먼지 바람이 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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