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장터 (jangtor)

눈내리는 밤 남도대교에서:장사익 동백아가씨 노래

봄 기다리는 남도대교 섬진강 (2015.1.21):나이가 들수록 세월이 빨라지는가, 벌서 1월달이 종반을 달려가고 섬진강 물소리가 봄노래 소리처럼 들려온다. 섬진강을 노려보는 새 오부가 고기잡이에 삼매경이다.

70을 바라보면서 신의 은총을, 죽음은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운명이지만, 살면서 반드시 알아야하는 것들, 만나야 하는 것들을 만나고 알게 되었음은 감사할 일이 아닐까, 그 때문이라도 스스로 죽음을 재촉하려는 마음은 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 후회 없는 삶, 아름다은 나이듦 / 소노..

하동 남도대교 야경(2014.11.30 비):2014년 11월 30일 자녁에 비가 내린다. 내인생에 지나가는 시간이다. 인생은 길고 시간은 짧다. 누군가가 말했다. 비를 맞으면서 남도대교 건는다. 발밑에 섬진강 물소리가 난다. 섬진강이 소리를 내여 자기 존재를 나타낸다.

가을의 풍경 남도대교(2014.11.19):남도대교가 보이는 농가의 잘 익은 감나무에 기린 목처럼 목을 빼고 감쪽대를 들고있는 촌부의 모습에 나의 인생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그 사람 이름만 김 인 권 (2005년 '창조문학' 등단) 삼십 년 만에 모인 중학교 동창회 자리에는 그 사람 대신 그 이름..

섬진강 남도대교 단풍(2014.11.16):섬진강 뱃사공은 어데갔나. 나루배 타고 강 건너 가자. 구례 우체국 아저씨 우편가방엔 무슨 소식이 있을까 , 섬진강 나룻배 난간에 걸터앉아 먼 산을 보던 그 모습, 지나간 시간의 무뉘다. 섬진강 남도대교 / 수지 1) 섬진강 남도대교야 섬진강을 품에 안은 ..

겨울의 눈내리는 남도대교 :

섬진강 남도대교 매화꽃(2014.3.5)

화개장터 갑오년 해맞이(2014년1월1일 ) :올해는 갑오는 청마 말띠해 , 내 인생에 갑오년을 맞이한다. 아침 7시40분경에 자리에서 일어나 걸어서 남도대교로 갔다. 김대중 태통령때 만들어진 남도대교, 영호남 화합의 의미로 상징물이다. 벌써 주민들이 많이 나와 해맞이를 기다리고 있다. ..

눈내리는 섬진강에서 (2013.11.28): 오늘 아침부터 눈발이 휘날린다. 땅바닥에 먼저 내린 눈은 녹아서 물이되어 땅으로 쓰며들고 지금 내린눈은 소복이 길에 쌓인다. 올해도 달력 한 장 달랑 남아 사(死)자들이 누리지 못한 인생을 이어간다. 채명신 장군이 운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온다.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