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은 지금도 흐른다.(2012.1.30.): 1960년대 그 시절 악양중학교 다닐 때 화개장터에서 중학교까지 3시간이 걸리는데 버스통학을 하다가 버스가 오지 안 올 때(빠질 때) 신작로 자갈길을 걸어 다였다. 섬진강을 따라 걸어 다닐 때가 많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게절 변화를 몸과 마음으로 느끼면서 우리는 자랐다 . 섬진강 건너편 백운산 산줄기를 바라보면 특별나게 하늘로 올라간 산 모양을 음미하고 다였다
이등변 삼각형 모양을 신기하게 바라보면서 강물소리를 노래소라로 듣고 자갈길 30리길을 친구들과 작난 치면서 걸어갔다. 겨울에는 섬진강을 타고 오는 강바람에 귀빰을 맞으며 그 길을 다였다. 악양 개취 바람과 화개 바람이 싸우면 어느 바람이 이길까 하면서 모래바람을 피하면서 자갈길을 걸어서 학교를 오고 갔다. 눈길에도 다였고 ,섬진감이 넘치는 홍수 때도 길을 가다가 넘치는 물을 피해 산길을 찾기도 걷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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